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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신문]서울도시철도공사 화이어월 적용사례
등록일 200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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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 일자
  
서울도시철도공사, 지하철 승객위한 화재예방 앞장
 
설비점검 어려운 사각지대에 친환경 소화장치 대량 설치
 
최영 기자 icon_mail.gif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지하철 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 소화장치를 대량 설치하며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5~8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48개 역사에 152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 운영기관으로 일일 27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대중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철도공사는 최근 지하철 시설물 중 설비점검이 어려운 배수펌프설비와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의 전원반과 제어반 화재 예방을 위한 첨단 소화장치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하철 역사내 층고가 높은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의 전기설비에서 화재가 발생되면 삽시간에 확산돼 승객과 이용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에스컬레이터 전기설비 화재로 인한 급정지로 인해 전도사고도 우려된다.

특히, 엘리베이터는 이용대상이 대부분 노약자나 장애인이기 때문에 화재사고 시 초기에 연기 확대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제어반과 전원반은 사소한 문제발생으로 화재가 일어나면 이용승객이나 지하철 운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첨단 소화장치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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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장치는 국내 고려화공(주)에서 개발된 초소형 고체에어로졸자동소화장치로 협소한 전기시설 공간 내부에 설치가 가능하고 전기반, 제어반 내부에서 열을 감지하여 화재시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는 것이 철도공사 측의 설명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가스계나 액체계 같은 소화기와 비교해 내부 유지압력이 없어 약제의 누기나 보충 문제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복잡한 현장여건에도 설치가 간단해 시공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친환경성 소화장치의 선택으로 정부의 녹생성장 정책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승객의 안전을 위해 화재 위험성이 있는 시설물에 대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는 이번 자동소화장치의 설치를 통해 5, 6, 7, 8 호선 지하철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 향상과 역사내 승강기 안전운행에 대한 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세계 4대 도시철도 운영기관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승강장과 대합실의 화재 시 연기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수막차단설비와 제연경계벽 등 승객안전을 위한 각종 화재안전시스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