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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5월 18일 엑스코서 개막
등록일 201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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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 18일 엑스코서 개막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지식경제부가 유망 전시회로 선정한 국내 유일의 소방전문전시회인 제8회 대한민국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11)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EXCO 신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소방차량 및 소방차량 부품 특별관, 수출상담회가 새롭게 개최돼 보다 더 전문적인 B2B 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방재청은 화재피해 저감 정착의 해를 맞아 화재피해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도심지 고층건물 화재에 대비해 소방자동차 특별관을 새롭게 조성, 국·내외에서 사용되는 소방자동차의 기술력 비교와 해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국내차량의 마케팅 환경을 조성한다. 

국내 참가업체는 최근 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펌프카를 수출한 에버다임이 승강기를 이용해 최대높이 33~53m의 고층에서도 신속한 구조작업과 자동방수포 작업이 가능한 굴절사다리와 27~46m까지 고소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고가사다리 소방차를 선보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소방관련 제품 제조업체인 EN3는 소방펌프자동차를, 특장차 전문업체로 한국 특수차량의 대표기업인 오텍은 파라메틱특수구급차를, 국내 최초로 구급차의 K-마크 인증을 받은 성우특장은 최신 그랜드스타렉스구조구급차를 전시한다.

이외에도 소방방재청이 보유하고 있는 무인방수탑차, 무인파괴방수차, 유니목, 레인저크루 등이 전시되고, 2009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구조소방차량(ARFF)을 수주한 미국의 오시코시가 2년 연속 참여하는 등 총 20여대 이상의 다양한 최신 소방차량이 국내 처음으로 한 곳에서 전시된다.

또한 올해 전시회는 최근 친환경 소재이며 무용접 배관으로 효율성이 높고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스테인리스스틸 배관 및 이음새를 제작하는 이큐조인텍, 남경스프링클러, 삼원금속, 다성테크 등 8개 제조업체가 스테인리스 스틸 소방기자재 홍보관을 첫 선을 보인다. 

배관공기호흡기와 방화복, 소방헬멧 제조업체인 산청과 경보시시템 제조업체인 반도전기통신, 소방장비와 유압구조장비 제조업체인 대륙테크, 트위펌프 수막설비 방소총 제조업체인 진명21, 유압구조장비와 소방구조헬멧 매물자음향탐지기 제조업체인 윈어스, 자동소화기 제조업체인 고려화공, 소방용헬기 및 헬기용 부품 제조업체인 심플렉스, 에어텐트 구조용 보트 제조업체인 에어박스, 화재감지기 통합방재시스템 제조업체인 다스코리아, 무선장비통신 제조업체인 쌍용정보통신 등이 각종 첨단 소방관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업체의 참여열기도 뜨겁다.

중소기업혁신 유망벤처기업 '호야로봇'이 화재 및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안전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능형 소방관 보조로봇을 소개하고, '동일필드로봇'은 소방관의 근접이 힘든 화재현장에 투입돼 정보제공 및 화재진압 역할을 수행하는 화재진압로봇을 전시한다. 

소방 관제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대구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위니텍'은 초고층건축물 종합재난관리시스템과 소방장비관리시스템, 재난영상통합관제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실시간화재방범감지시스템 개발업체 '아트시스템', 방화제품 제조회사 '우양신소재', 소화 특수 방화복 제조사 '지구사'등이 새롭게 소방산업 분야에 진출해 다양한 소방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소방차, 구급차, 군용차 등을 설계·제조·판매하는 선두기업 '오시코시 코퍼레이션(Oshkosh Corporation USA)'이 소방차량 특별관에 참가하며, 일본에서는 화재종합기구 제조회사 '이와사키(IWASAKI MGF Co.,Ltd JAPAN)', 중국에서 지퍼제조 회사 '우시천의유한공사(Wuxi Tianyi Zipper Manufacturer CHINA)', 화재의복 장갑 신발을 제조하는 '메이캉유한공사(Quindao Meikang Fireproof Material CHINA)', 화재피복류 제조회사 '진마유한공사(JINMA Sealing Products Ningbo CHINA)'등이 대거 참가해 이번 전시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소방전시회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19일, 전시장 내에서는 소방산업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고 시장 발전성이 풍부한 국내 소방 산업의 장기적 발전 전략과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특히 상담회는 중동 최대 소화장비 제조업체인 UAE의 나프코(NAFFCO)가 소화장비 및 소방IT, 그리고 Saudi의 알 '파우드(Al-Fouad)'그룹은 화재경보시스템과 스프링클러를 제조하는 국내업체와 상담회를 가진다. 

올해 처음 1대1 매칭방식으로 진행되는 상담회는 총 9개국 12개사의 유력바이어들이 국내 20여개의 업체와 80여건의 상담회가 실시될 예정이다. 

중동 및 동남아시아의 유력바이어와 상담회를 통해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기간 중 회의실과 야외에서도 소방관련 학술행사, 국제컨퍼런스, 보수교육,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등 20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소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초고층빌딩 화재분야 국제세미나'를 통해 고층건축물의 화재예방과 유사시 대응방안에 대한 참가국간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야외 행사장에서 대구소방본부의 주관으로 소방장비전시, 야외 소방체험행사가 개최되며, 참가업체의 신제품 시연이 진행된다.

19일 오후에는 대구지역의 유치원, 초등학생 14개팀이 참여하는 소방동요대회가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20일 오전에는 대구의용소방대연합회의 소방기술경연대회가 개최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소방안전 관련 교육 및 홍보의 장이 마련된다.

문의는 소방안전박람회 사무국(601-5364)으로 하면 된다.

nh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