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국내최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개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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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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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구 개막
[한국경제신문] 2009년 04월 22일(수) 오전 10:16
국내 최대규모의 ‘2009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EXPO)’ 가 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소방방재청과 대구광역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18개 나라 77개 해외업체를 포함 총 214개 업체가 678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외 최첨단 소방방재·안전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에서 300여명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가 찾을 예정이다.
특히 파라과이 내무부차관과 경찰청장이 직접 방문했고 중국 칭타오시 안전생산감독관리국과 양저우시 공안국, 베트남, 이란,나이지리아 등에서도 정부나 지방정부 차원의 대규모 참관단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국내 소방안전장비의 수출 및 판로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에는 또 국내에서는 전국 소방방재 관서 및 기업의 장비구매담당자, 각계 전문가를 비롯 총 6만 여명의 참관이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는 소방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말 새롭게 발효되어 소방산업 육성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된데 이어 소방산업공제조합 설립으로 소방산업체에 대한 수출, 마케팅 지원 등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짐에 따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열리게 됐다.
소방 기본분야와 함께 전기, 철도, 설비 등 관련 분야 등 전시회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것도 새로운 특징이다.
행사 기간중에는 풍수해, 지진, 물소화기, 방수, 구조체험 등 119체험마당과 소방관련 국제심포지엄, 소방안전분야 전문세미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회 등 30여건의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와 최신기술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게 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중국에서 소화기 분말액 ABC파우더를 생산하는 CNCI, 소방의류를 제조하는 QMFM, 소방장비부품을 생산하는 HTHF 등이다.
구조 구급장비를 생산하는 EVAC+체어인터네셔날과 로메딕,다목적 원형 에어백 업체인 레스크텍, 유압윈치 업체인 마일마커, 등짐형 유압 구조장비업체인 웨버하이드로릭, 열화상 카메라 업체인 블라드 등은 국내 대리점들이 대신 참여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국내업체로는 구급차분야 최대기업인 오텍, 소화설비전문업체인 마스테코, 친환경 소화기 에어로졸을 생산하는 고려화공, 소화전 및 분기배관 제조업체인 화성방재, 스프링클러를 생산하는 용원ENC, 흡착재 등 방재제품을 생산하는 클린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의 호야로봇과 대구소방본부에서 개발한 “화재현장 피난유도로봇”이 출품돼 첨단로봇기술의 소방산업 적용 사례도 소개된다.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티 유시티 방재산업 R&DB 클러스트 구축사업’ 공동관도 마련돼 10개 업체가 참가한다.
대구=신경원기자 shinkis@hankyung.com